2018년 3월 31일
​CGV 강남, 6관 F열




초반에 올리버가 엘리오에게 신호를 보냈다는게 이해가 안 된다. 그냥 그런 스킨십을 하는 사람인줄.
올리버는 한여름밤의 꿈을 꾼거고, 엘리오는 아빠의 말대로 열어두었고 있는 그대로를 경험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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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으로 돌아온 엘리오에게 아빠가 해준 말이 너무 좋았다.

'그가 그이기 때문에. 내가 나이기 때문에.'

우리의 마음과 육체는 단 한 번 주어지는데 그 행로를 닫아둘지, 열어둘지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라고. 지금의 슬픔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또 지난날의 사랑도 있는 그대로 간직하라고. 아무것도 느끼지 않겠다면서 스스로가 아무것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를 조언한다. 

[출처] 2018 : 스물아홉번째 영화 / 콜 미 바이 유어 네임|작성자 PurpleMADE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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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가 해준 말을 검색해보다가 검색 결과중에 '두 아이의 아빠가 된 올리버와 엘리오가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데'...가 있어서 무조건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. 내일 무조건 구매각이다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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